진주시, ‘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착공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20: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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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380억 원 투입… 2027년 9월 준공 목표
▲진주시가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진주시 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건립에 착수했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가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진주시 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건립에 착수했다.


시는 23일 망경동 지식산업센터 앞 부지(망경동 446-19번지)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관계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과학관의 첫 삽을 축하했다.

항공우주 전문과학관은 시민과 미래 세대가 첨단 항공우주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립 과학문화 시설이다. 총사업비 380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연면적 6000㎡)로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시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2022년 건축설계 공모를 마치고 2023년에는 부지 보상과 문화재 조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건축공사 계약 체결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섰다.

과학관 내부에는 ▲지하 1층 천체투영관 ▲지상 1층 카페 및 기념품숍 ▲2층 항공기술관 ▲3층 천문우주관이 들어설 예정으로, 시민들에게 최신 우주항공 기술을 흥미롭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이 과학관을 시민이 과학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자, 지역 학생들이 창의적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항공우주 전문과학관이 진주가 우주항공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문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는 과학문화를 즐길 공간을, 청소년에게는 미래 도전을 꿈꾸는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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