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민생현장기동대’, 2025년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 선정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13: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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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고장부터 수해 복구까지… 군민 곁 지킨 현장행정 ‘호평’
▲의령군이 생활 속 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수리수리 뚝딱 민생현장기동대’를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의령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의령군이 생활 속 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수리수리 뚝딱 민생현장기동대’를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민생현장기동대’는 전등·수도·문고리·콘센트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생활 고장을 신속히 처리하는 생활밀착형 행정 서비스로, 지난 5월 전담 T/F팀을 신설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출범 이후 지역 주민의 불편을 즉각 해결해 주는 ‘효자대행 서비스’로 불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여름 대의면 일대에 폭우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기동대는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대원 전원이 침수 피해 가구 76세대를 대상으로 전기 설비 550건을 교체·복구하고 전수 점검을 실시, 열흘 넘게 휴일 없이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단순 복구에 그치지 않고 재방문과 사후점검까지 진행해 군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었다.

의령군은 민생현장기동대를 포함한 총 11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서면심사(40%), 직원투표(30%), 주민투표(30%)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그 결과, 민생현장기동대가 최우수로, ‘남북6축 고속도로 구간 연장 추진’이 우수로, ‘2025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이 장려 사례로 각각 뽑혔다.

군은 최우수·우수팀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해당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민생현장기동대는 책상 위 행정을 넘어 군민 삶의 현장으로 직접 들어간 적극행정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하는 현장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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