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6년 소상공인 육성자금 105억 원… 역대 최대 규모 지원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13: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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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회 분할 지원으로 수혜자 확대
박동식 시장 “금융 부담 완화 기대”
▲사천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05억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사진=사천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사천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05억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시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시는 특히 지원금이 상반기에 조기 소진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2026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지원한다. 상반기 자금 신청은 1월에, 하반기 신청은 7월에 각각 접수받을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사천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사천시는 2년간 연 2.5%의 이자를 지원하며, 대출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를 통과한 후 16개 협약은행에서 실행된다. 단, 개인 신용도와 매출 규모에 따라 대출 한도는 달라질 수 있다.

신청은 1월 19일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보증상담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직접 경남신용보증재단 사천지점(사천시 수남길 8)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경남신용보증재단 사천지점(☎055-835-7480)과 사천시 지역경제과(☎055-831-3075)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금융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은 생업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함”이라며, “상·하반기 두 차례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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