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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융감독원 제공> |
(이슈타임)김담희 기자=보험사에서 받는 대출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연체금액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이는 연체 발생이 적은 보험약관대출이 증가하고 보험사들도 대출 관리에 힘쓰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23개 생명보험사의 대출채권은 143조원으로 전년 동기(130조원)에 비해 10% 늘어난 반면 1분기 연체금액은 6076억원으로 전년 동기(6419억)원에 비해 5% 감소했다. 손해보험사도 대출채권은 같은 기간 61조원에서 67조원으로 10% 증가했으나, 연체금액은 1867억원에서 1848억원으로 1% 감소했다.
특히 KDB생명의 경우 연체율이 지난해 1분기 1.48%에서 0.71%로 생보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1분기 말 대출채권 금액은 2조7000억원로 1년 새 472억원 늘어났지만, 연체금액은 오히려 198억원이 감소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대출금이 늘어나면 연체율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 연체율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보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연체율을 가진 MG손해보험은 지난해 1분기 7.8%에서 올 1분기 3.5%로 4.3%포인트나 줄어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이처럼 보험사에서 연체금액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주요 대출인 보험약관대출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 컸다. 보험약관대출의 경우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받아 연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최근 정부는 은행권의 대출에 잇단 규제를 가해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출을 받지 못한 고객들이 보험약관대출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자본 관리에 힘써야 하는 상황인 만큼 연체금액 발생 등으로 부담이 생기지 않게 대출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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