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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거래소 앞을 시민이 지나가는 모습./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국제 금값이 연일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봉쇄하는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커지면서 전통적 안정자산인 금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
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가는 이날 오전 8시15분 기준 역대 최고가인 트로이온스(온스·31.1g)당 4459.41달러까지 치솟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봉쇄 조치에 나서는 등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는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 퇴진을 압박하면서 베네수엘라 영토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금값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 확대 속에서 올 들어 최대 69% 올랐다.
유럽계 픽테 자산운용의 아룬 사이 수석 멀티에셋 전략가는 FT에 “지정학적 리스크와 화폐 가치 하락(디베이스먼트) 우려를 동시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은 결국 금이라는 것이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은값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올해 은값 상승률은 137%에 달한다.
국제 은 현물가는 지난 22일 오후 1시15분 기준 온스당 69.4549달러로 종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3일 오전 8시20분 기준 69.22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FT는 "올해 금값과 은값은 이란 이슬람 혁명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1979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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