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용산전자상가를 도심 '창업기지'로 재탄생시키는 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3일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재생사업에 오는 2022년까지 2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사업 현장에서 '용산 Y밸리 혁신플랫폼' 선포식을 열었다.
서울시는 이곳에 5세대 이동통신·드론·가상현실 등 신산업을 유치해 디지털산업과 신산업의 융복합, 청년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용산전자상가 현장에서 박원순 시장과 5개 대학 총장·기업 대표·공공기관장·상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선포식을 개최하고 16개 전략기관 간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87년 문을 연 용산전자상가는 전자제품 전문상가들로 이뤄진 국내 최대규모 단지다. 국내 소프트웨어 신화인 ‘한글과 컴퓨터’가 개발·유통되기도 한 국내 최고의 전자 부분 유통메카로 이름을 날렸지만 현재는 공실률이 22.7%에 달할 정도로 인적 드문 창고형 상가로 쇠퇴했다.
아울러 현재 주차장으로 쓰이는 용산역 인근 만5천㎡에 창업주거복합시설을 만들고 용산역과 전자상가를 연결하는 무빙워크 보행교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용산은 국제업무지구, 용산국가공원 등 서울의 변화를 선도하는 지역 중 하나"라며 "용산전자상가도 4차 산업혁명의 기지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공식 홈페이지(http://y-valley.org)도 이날 오픈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용산전자 상상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재생사업 추진현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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