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행락철 농식품 원산지 표시 집중단속

순정우 / 기사승인 : 2018-03-30 17:27: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돼지고기, 배추김치, 가공용 쌀 중심으로 실시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봄을 맞아 돼지고기와 배추김치, 가공용 쌀에 대한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 기간은 4월 11일까지로 제조·유통·통신판매업체와 단체급식업체 등에 대한 원산지표시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야외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을 맞아 돼지고기의 소비량 증가와 김장김치 소진에 따른 원산지 둔갑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원산지 위반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돼지고기와 배추김치는 원산지 위반 적발순위가 매년 1∼2위를 차지하는 품목으로 연중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봄철에 외국산 돼지고기와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 둔갑이 우려되어 원산지위반여부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돼지고기의 경우 식육판매업소를, 배추김치의 경우 중국산 배추김치 유통·제조업체와 단체급식업체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소 등이다.


돼지고기와 배추김치는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원산지 판별이 가능한 품목으로 통신판매업체와 유통·제조업체들이 판매하는 원산지 의심품에 대해서도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쌀값 상승에 따른 외국산 쌀과 쌀 가공품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부정유통에 대해서는 유전자분석을 적극 활용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가공용 쌀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부정유통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며, 쌀 가공품 생산업체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