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콩 심으면 정부가 전량 수매

순정우 / 기사승인 : 2018-03-15 17: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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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쌀 공급과잉 대응 대책 일환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에 근본적‧사전적으로 대응하고, 곡물자급률 제고, 쌀에 집중된 투자 재원을 농업의 미래 준비 등에 활용하기 위해 올해 5만 핵타르(ha) 규모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로 생산된 콩과 조사료(가축용 건초 등)의 판로를 정부와 농협이 책임질 계획이다.


논 타작물 재배로 추가 생산된 조사료의 절반 수준을 농협에서 책임 판매하고, 무이자 자금 지원도 300억원으로 확대한다. 정부 공공비축미 매입량의 50%를 논 타작물 재배사업 실적에 따라 지자체에 배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4일 현재, 논 타작물 재배사업은 9,348ha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매주 신청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는 하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더욱 속도를 내야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타작물 재배에 적극 참여하는 지자체 등에 대해서는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일반농산어촌개발, 농산시책평가 및 정부포상, 들녘경영체 육성 등 농식품부 9개 사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벼 재배 농가의 타작물 재배사업 참여를 가속화하기 위해 현장 점검, 관계기관 점검회의 과정에서 제기된 사항 등을 검토하여 필요시 추가적인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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