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형 발사체 계발‥2030년 달착륙도

순정우 / 기사승인 : 2018-02-05 19: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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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3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발표
한국형 발사체 로드맵.[사진=과기부]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정부는 2021년 우리발사체 발사성공 후, ’26년부터 민간의 중소위성 발사서비스와 달착륙을 포함하는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20년 달궤도선 발사후 우리발사체로 2030년 달 착륙을 거쳐 2035년 소행성귀환까지 성공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제14회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안)'과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일정 검토 및 향후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은 2013년에 수립된 우주개발 중장기계획 이후 발생한 대내‧외 여건과 환경변화를 반영해, 문재인 정부 5년의 우주개발 계획을 구체화하는 한편,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40년까지의 비전과 목표도 동시 제시하고 있다.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①우주발사체 기술자립, ②인공위성 활용서비스 및 개발 고도화, ③우주탐사 시작, ④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 ⑤우주혁신 생태계 조성, ⑥우주산업 육성과 우주일자리 창출의 6대 중점 전략 분야로 구성돼 있다.


한국형 발사체의 발사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추진제탱크의 개발일정상(시제품-체계모델-인증모델-비행모델) 병행이 가능한 공정을 발굴해 제작하고 발사체 조립후 모델별 시험 일정과 검증일정을 단축하는 등 최선의 노력할 계획이다.


시험발사 실패시 추가발사를 할 경우 본 발사 및 사업기간은 각각 4개월 추가 연장하게 되나, 성공시 ‘21년에 예정대로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달탐사 1단계 달궤도선 사업은 ‘20년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다.


달탐사 로드맵.[사진=과기부]

이와 함께 한국형발사체를 이용한 달탐사 2단계(달착륙선) 사업은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임무분석, 기술수준 검토 등을 위한 사전기획을 착수하고 달착륙을 ’30년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달 착륙 후의 임무는 달 귀환에서 소행성 귀환으로 변경해 203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나, 전략기술의 조기확보를 위해 고난이도 기술인 지구재진입‧도킹 기술은 2021년부터 개발에 착수한다.


또한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을 ‘22년까지 구축, 오차범위 1m이내 정밀 위치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목적 실용위성의 탑재체 성능향상과 조기경보위성의 개발을 통해 보다 정밀한 한반도 감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상반기까지 관련 법령을 개정해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해 위성과 발사체 체계사업은 기업의 체계종합 기능이 갖추어진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산업체주관 제작 체계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위성개발은 연내 착수하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 부터 민간 주도의 개발 체계로 전환하고, - 발사체는 체계종합 기업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후속 R&D사업 추가 발사(최소 3회) 등 물량제공을 통해 산업생태계 정착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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