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간 항공로 '복선화·시장 회복' 위해 공동노력

순정우 / 기사승인 : 2018-02-02 15: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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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태 민간항공 장관급 컨퍼런스서 '합의'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국토교통부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아․태 항공 장관급 회의'에 우리 대표단을 보내 양국 간 현안인 한·중 항공로 복선화 및 항공시장 회복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일 이같이 밝히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우리 측 수석대표인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은 장관급 회의 개최 하루 전인 1월 31일 중국 민용항공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중 항공시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양국이 공동 노력하고,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운수권 확대 등 항공 운송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 나간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한-중 항공로의 수용량 증대와 교통지연 완화를 위해서 서울과 북경을 연결하는 “한․중 항공로의 복선화”를 위한 협력도 강화키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양국이 합동 실무그룹을 통해 빠른 시일 내 한·중 항공로 복선화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하며, 한․중 항공로가 복선화하게 되면 입·출항 항공로가 분리되고 중국․유럽․중동 행 항공기의 지연도 줄어들어 비행안전과 더불어 연료절감 개선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중 항공로는 중국,유럽,중동 등 30개국 90여개 도시를 연결하는 중요 간선항로로 1994년에 개설 됐으며 연간 약 15만편 이용 중이며, 연평균 10% 증가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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