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출 기업 대상 환변동 보험 3월까지 연장

순정우 / 기사승인 : 2018-01-31 16: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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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3월까지 환율 변동 보험을 지원한다.


31일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원화 강세 지속으로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이하를 유지함에 따라,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당초 작년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던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올해 3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원 사항은 작년 11.20일 산업부 발표 내용과 동일하며, ▲기존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 할인*하여 중소․중견기업들의 이용 부담을 대폭 줄이고, ▲환율 상승시 기업들에게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를 3배 확대(1백만 달러 → 3백만 달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산업부는 연초부터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환변동 보험을 안내하고, 환위험관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1월 중 29회(3,100여개 업체 대상)의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20~21일) 회의 일정을 고려해 3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며, 동 회의 결과 및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원희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장은 “최근 미국 국채금리 및 리보(Libor) 급등, 주요국 주가 상승 등 글로벌 금융 시장이 다소 과열되면서, 국제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동시에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히며,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 유관 협․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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