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위조지폐 1609장...전년대비 16.8% 증가

류영아 기자 / 기사승인 : 2018-01-25 18: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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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 발견 시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에 신고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가 1609장으로 전년보다 16.8%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TV 캡처]

(이슈타임 통신)류영아 기자=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가 전년대비 16.8% 증가한 1609장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17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609장으로 전년 1378장보다 231장 증가했다.


특히 1만 원권이 1196장으로 전체의 74.3%에 달해 가장 많았고 이어 5000원권(322장), 5만 원권(77장), 1000원권(14장)이 뒤를 이었다.


특히 특정 기번호(JC7984541D)의 만 원권 위조지폐 585장이 대거 발견됐다. 해당 번호의 위조지폐는 2016년 6월 처음 발견된 후 작년 말까지 962장이 발견됐으며 범인은 지난해 9월 붙잡힌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위조지폐 유통량은 낮은 편이다.


지난해 은행권 100만 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를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는 0.3장, 영국(91.8장), 멕시코(61.8장), 캐나다(9.0장)와 비교해보면 매우 낮은 편임을 알 수 있다.


한국은행은 "위조지폐를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한국은행을 포함한 은행에 바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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