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인상‥가계부채 1400조 '비상'

순정우 / 기사승인 : 2017-11-30 16: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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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50%로…6년5개월만에 인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인상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 한국은행이 6년5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이에 따라 1천4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한은)은 30일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열고 0.25%가 상승한 연 1.50%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지난해 17개월째 이어지던 사상 최저금리 시대는 막을 내렸다.


금리인상은 최근 이주열 한은 총재의 인상가능성 발언과 함께 금통위에서 인상 소수의견이 채택되는 등 금융업계는 이번 금통위의 금리인상을 예상해 왔다.


이번 금리인상은 국내 성장률 전망치가 긍정적 평가가 나오는 상황과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 확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작용했다.


금리인상은 가계부채의 부담을 주면서 자금 유동성을 경직 시킨다는 점이다. 앞으로 추가 금리 인상 얼마나 빠르게 인상되는냐에 따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같은 점을 의식한 한은은 전반적인 경제상황과 가계빚 증가 속도, 부동산시장 동향 등을 검토해 추가 인상의 시기와 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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