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개장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17-10-17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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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산지 유통 중심지 역할 수행할 전망
전남 나주에 호남권 친환경 물류센터가 개장됐다. 사진은 물류센터 조감도.[사진=나주시 제공]

전라남도 나주에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가 개장됐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게 됐으며 친환경 전문점, 대형마트 등 소비지 유통기업은 친환경 농산물 원물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는 17일 나주 산포면에서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은 전남지역 친환경농업인과 농협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물류센터 추진 경과와 앞으로의 비전, 유공자 표창, 친환경농산물 첫 출하를 기념하는 출정식 순으로 진행됐다.


친환경물류센터는 친환경농산물의 물류비 절감과 유통망 확충 등을 위해 정부의 제2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건립됐다.


전라남도는 전국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 2000년 이후 16년 동안 친환경농업을 꾸준한 성장시켜 왔다.


친환경물류센터는 앞으로 친환경농산물 수집분산, 유통정보 제공, 안전성 관리, 통합물류 기능 등 친환경농산물 산지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무농약 가공식품 인증제 및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도입 등 친환경농업의 정책 범위를 생산 중심에서 유통, 가공, 환경 등으로 넓히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친환경직불금 지급단가 인상, 인증 비용 지원, 친환경 산지 조직 육성으로 농업인의 적정 소득 보전과 함께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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