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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금융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이슈타임)백성진 기자=금융감독원이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쏠림에 제동을 걸었다.
상반기 발행된 ELS상품이 주로 변동성이 높은 H지수를 기초로 한 상품에 쏠리며 불완전 판매, 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LS 발행 규모는 48조1000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H지수를 기초로 한 ELS 발행액이 3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8조5000억원)의 4배로 급증했다.
H지수는 신흥국 지수라 변동성이 큰 편인데, 발행감축 자율규제가 지난해 말 종료되면서 상반기 발행액이 급증했다. 보통 증권사들은 ELS 제시 수익률 제고에 유리한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선호한다.
금감원은 H지수 발행비중(35%)이 자율규제 도입 당시 비중(37%)에 근접했다며 쏠림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감원 측은 "최근 글로벌 무역갈등으로 H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하락하고 있다"며 "투자자가 만기에 손실을 볼 수 있는 구간(녹인, Knock-In)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또한 “과도한 홍콩H지수 쏠림이 지속되고 2015~2016년과 같은 지수 하락추세가 지속되는 경우 관련 기초 파생결합증권 발행감축 자율 규제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증권사의 경우 헤지자산과 고유자산 간 구분관리 현황과 투자대상 자산요건 준수여부에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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