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올 상반기 순이익 402억…1년 새 265%↑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시중은행들이 해외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동남아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펴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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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올 상반기 글로벌 부문 당기순익은 4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0억원)보다 265.4% 급증했다.
홍콩지점과 중국 법인에서의 선전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민은행은 작년 1월 홍콩 현지법인을 지점으로 전환하고 KB금융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홍콩지점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12억3000만 달러, 당기순이익 41% 늘어난 6800만 달러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해외에서 1637억원의 순익을 거둬들였다. 2017년 상반기 1323억원의 순익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23.8% 늘었다.
올 상반기 신한은행의 국외점포별 손익 비중을 보면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36%로 가장 높았고 그 뒤는 해외지점(23%),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18%),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9% 등의 순이었다.
KEB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높은 실적을 냈다. 하나은행의 중국법인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197억원) 대비 12.7% 증가한 448억원을 순이익으로 거둬들였고,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역시 같은 기간 24억원 늘어난 2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영업과 인력을 현지화하는데 주력했다”며 “올 상반기 해외 점포에서 벌어들인 전체 수익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2100억원)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경우 올 상반기 글로벌 전체 영업수익은 2538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2118억원) 대비 19.8% 증가한 규모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우량 기업여신을 강화하고 개인-기업-기관을 한번에 연결해 고객으로 확보하는 뭉텅이 영업을 추진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며 “현지화와 현지 금융회사와의 인수합병 등을 통해 글로벌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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