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김혜리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 수출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국내 수출 기업에 맞춤형 금융을 지원한다.

수은은 한국 수출기업에 최적의 정책금융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긴 `비전 2030`을 3일 발표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은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도모하고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자금으로, 정부가 1987년에 설치해 장기 저리로 관리·운용하고 있다.

남북협력기금은 수은이 남북교류협력과 민족공동체 회복을 위해 남북의 상호교류 및 협력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공급하는 자금이다.

수은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금융기능을 제공하는 수출신용기관으로 도약하고, 고객 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이 같은 비전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은성수 수은행장은 "수은은 그동안 추가 부실 방지와 쇄신을 위한 자구노력에 맞춰져 있던 경영목표를 새로운 비전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정책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향후 수출금융·대외경제협력기금·남북협력기금 등 수은의 세 부분이 삼위일체가 되어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경제협력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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