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포스코·해운사와 환경규제 해결 MOU 체결

김혜리 / 기사승인 : 2018-06-22 17: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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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은행)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산업은행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및 원료 전용 선사와 '포스코 원료전용선 황산화물배출 저감장치 장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선사는 대한해운·에이치라인해운·팬오션·폴라리스쉬핑 등 4개사다.


이번 협약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운항 관련 환경규제에 따라 국내 최초 벌크선 탈황설비 장착을 위해 체결됐다.


IMP의 환경규제는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선박 배출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 비율을 3.5%에서 0.5%로 감축하는 것이다.


산은 측은 "글로벌 환경이슈에 산업은행·포스코·선사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국제적인 환경기준과 정부의 친환경 정책 노력에 부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성주영 산은 부행장은 이날 "국제 환경규제가 해운선사들의 당면 과제가 된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선제적 문제해결 노력은 대단히 시의적절하며, 글로벌 환경이슈의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을 도모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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