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슈타임DB) |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아시아 기관 역대 최대인 1200억엔(한화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사무라이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무라이 본드'란 일본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을 뜻한다.
수은은 "최근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자금 유출과 남유럽 정국 불안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안정적인 투자처를 원하는 일본 투자자의 수요를 포착했다"며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투자주문이 쇄도하면서 발행 금액을 당초 목표인 800억엔에서 1200억엔 규모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사무라이 본드 시장은 통상 일본 투자자들이 참여하지만 수은은 이날 일본 투자자들은 물론 아시아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등 비일본계 투자자의 주문도 대량 확보했다.
수은 관계자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축소됐다"면서 "특히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 이후 일본 투자자들의 한국물에 대한 태도가 우호적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은은 이번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외화자금을 반도체 관련 대규모 투자 등 일본 진출 사업의 지원에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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