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에도 IoT개념의 '軍 네트워킹 체계' 도입 눈앞

순정우 / 기사승인 : 2018-06-20 17:45: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디펜스 이슈타임] 스웨덴 사브, 전쟁터서 사용하는 태블릿 개발
[사진=사브]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실제 전쟁터에서 싸우는 병사들이 활용가능한 태블릿이 등장하면서 근 미래에는 병사와 중대 그리고 본대로 이어지는 실시간 네트워킹이 작전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른바 전장에서의 IoT(사물인터넷)형태가 등장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스웨덴 사브사가 전장용 태블릿 PC를 내놨다.


에스패드 (sPAD)로 불리는 새롭게 출시된 전장용 태블릿은 터치스크린 방식 소형 컴퓨터 개념으로 편의성과 각종 기능을 발휘한다.


sPAD는 휴대형에 맞는 연결 허브,주변연결장치 및 전원장치 등 2개 주요 부분으로 구성됐다. sPAD의 자체 무게는 170g에 불과하고,배터리,휴대형 태블릿,연결 케이블,파우치 등을 포함한 전체 무게는 907g 미만으로 휴대성이 강조됐다.


9.4cm 터치스크린은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터치하여 사용 가능하고,작동 온도는 최저 -30℃,최대 60℃에서 운용된다. 전원으로는 16시간 동안 작동 가능한 1회용 배터리 또는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한다.


sPAD는 일반 군용 컴퓨터와 달리 윗부분에 대칭 배치된 버튼 덕분에 좌측 또는 우측 한 손으로도 조작 가능하다.


군용으로 당연한 얘기지만 견고한 설계로 인해 충격을 잘 견뎌내고,거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태블릿의 특성에 맞게 내장앱도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용해 지도 및 통신 분야 등 군사적 활용 방안을 통해 효과적으로 제품을 운용할 수 있다.


sPAD를 이용해 전장에서 아군 드론이 전송하는 관측 영상을 드론 운용자뿐만 아니라 전체 중대원에 전시할 경우 부대의 실시간 감시 능력을 증대감시 능력이 증대되는 효과도 예상된다.


또 지뢰매설 위치정보를 GPS로 측정된 위치를 대입해 실시간으로 통보해 부대원이 sPAD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아군의 자율주행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등 전장의 IoT제어 단말기로 사용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