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공동인증 '뱅크사인' 다음달 도입

김혜리 / 기사승인 : 2018-06-10 11:18: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사진=이슈타임DB)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10일 은행연합회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인증절차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인 은행공동인증서비스 ‘뱅크사인’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뱅크사인은 블록체인 특성인 참여자 간 합의와 분산저장을 통해 인증서의 위·변조를 방지한다. 전자서명 생성정보인 개인키를 스마트폰의 안전 영역에 보관해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특징도 있다.


뱅크사인은 스마트폰 앱 인증으로 모바일뱅킹과 PC 인터넷뱅킹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뱅크사인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 개별 은행 애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하고 인증 수단으로 뱅크사인을 선택하면 된다. 이어 앱을 내려받을 뒤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 본인 확인 절차, 계좌비밀번호 입력 등을 하면 된다. 인증서 유효기간은 3년이다.


금융권은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으로 이용 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뱅크사인 도입 후에도 기존 공인인증서와 모두 병행해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