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슈타임DB) |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우체국 금융 수신고가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예금금리 인상과 각종 수수료 폐지의 영향으로 우체국 금융 수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7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예금수신고는 지난 4월 25일 70조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 수신고(63조6098억원)보다 6조4008억원(10.1%) 급증한 수준이다.
금융권에서는 이에 대해 우체국의 예금금리 인상과 각종 수수료 폐지로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우체국은 작년 12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정기적금과 요구불예금(예금액에 따라 금리가 다른 은행의 단기 금융상품) 수신금리를 최고 0.2%p 인상한 데 이어 지난 1월 서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금과 정기예금 금리를 각각 0.2%p와 0.3%p 높였다.
시중 은행이 수신금리에서 보합세(시세가 특별한 변동을 보이지 않고 계속 유지되는 것)를 보이는 것과 다른 양상이다.
게다가 지난 3월 초 고객이 부담하던 영업시간 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수수료와 타행 송금, 계좌이체 수수료 등을 폐지했다.
시중 은행보다 2배 가량 많은 5400여개 ATM을 이용하는 고객 849만명에게 수수료 폐지 이후 두 달 간 23억 3000만원의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됐다. 이로써 수수료 면제 혜택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3% 증가했다.
이는 작년 11월 취임한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우체국 금융의 제한된 사업 범위를 탈피해 서민·소외계층에 도움이 되는 국민 금융의 역할을 강화한 점도 수신고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 본부장은 "서민 고객이 대부분인 점을 고려해 연초에 예금금리를 올려 수신고가 늘었다"며 "수수료 면제 등 착한 금융 역할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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