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슈타임DB) |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17일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취급 대출 금리를 최대 0.40%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된 신규 대출 금리는 중·저신용자 중심으로 적용된다. 고신용자 사용비중이 높은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금리 인하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용대출(건별) 중 고신용 대출자는 지금과 같은 금리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금액은 1조2744억원(2018년 4월 30일 기준)으로 전체 대출의 20.6%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출 건수 기준으로는 38.5%로 집계되고 있다. 대출 공급액은 작년 12월까지 9962억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2872억원으로 월 평균 700억원 가량을 공급한 셈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은행업 진입 초기,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따른 건전성 훼손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SGI서울보증이 보유한 중·저신용자 여신에 대한 보증 경험 및 노하우를 활용하고 있다"며 "대출금 환수 등의 리스크에 충분히 대비된 상태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출 금리 인하는 중·저신용자들의 대출금리 부담을 낮추고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취지 가운데 하나인 '포용적 금융'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5000억원 규모의 추가 유상증자를 실시해 납입 자본금을 1조3000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대출 상품별 금리 인하폭은 더 크게 적용된다. 소액마이너스통장 대출인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은 고신용자의 경우 최저 0.25~0.35%p, 중·저신용자는 0.40%p 낮아진다.
신용대출(건별)도 중·저신용자의 한해 신용등급에 따라 현재보다 0.10~0.40%p 낮은 금리로 신규 대출 받을 수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서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자금 마련을 위한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금리 인하 대상에 포함했다. 신용등급별 최대 인하폭은 0.15%p, 최저는 0.10%p이다. 17일 현재 전월세보증금 대출 최저금리는 2.83%이나 18일부터는 2.73%로 변경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이번 금리 인하로 신규 대출의 경우 평균 2%대로 하락해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중·저신용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서민들의 주거 안정 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금리인하를 결정했다”며 “카카오뱅크는 확충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이용 문턱을 낮춰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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