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2018년 EDCF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김혜리 / 기사승인 : 2018-05-11 1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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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수출입은행)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11일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지난 10일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2018년 EDCF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DCF(대외협력기금,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는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한국 정부가 관리·운용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개발원조기금이다.


수은은 이날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300여명의 관심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EDCF 규모와 운용방향, 주요 지역별‧국가별 신규사업 계획 등을 소개했다.


수은은 올해 17건의 해외사업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 발주 계획을 설명하고, 사업정보와 입찰참여 방식을 안내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수은은 우리 정부의 대개도국 경제협력 심화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EDCF를 매개로 신흥시장 개척에 적극 앞장서 우리 기업이 수주절벽을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한 ICT,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민관협력 사업지원 확대를 통해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 기회를 확대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나상곤 기획재정부 개발협력과장은 “EDCF 지원규모를 지난해 1.6조원에서 올해 약 2조원으로 확대하고, 정부의 신북방·남방 정책의 본격 추진에 맞춰 EDCF를 마중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금의 지원 효과성 제고를 위해 교통 및 에너지, 보건, ICT 등 중점 지원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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