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진그룹) |
(이슈타임 통신)김혜진 기자=최근 갑질 논란으로 세간의 질타를 받는 조용호 한진그룹 회장이 계열사인 진에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10일 진에어는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진에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권혁민 현 정비본부장이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진에어 측은 변경 이유로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들었다.
그러나 이 같은 조 회장의 결정에 대해 대다수 여론의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반응이다. 새 대표이사를 맡게 된 권혁민 정비본부장은조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일 뿐만 아니라 조 회장 자신도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났지만, 사내이사직은 유지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책임경영`은 표면적 이유고 진에어에 대한 면허취소 가능성을 대비해 경영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고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현재 진에어는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과거 6년간 불법으로 등기이사에 등록해 현행 항공사업법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국토교통부가 항공면허 취소여부에 대한 법리검토에 들어가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국토부가 진에어에 행정제재 결정을 하면 대표이사 등을 불러 청문 절차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한 조양호 회장의 꼼수라는 것이다.
한편 대한항공 직원 연대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조양호 일가 및 경영진 퇴진 갑질 근절 2차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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