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헌 금융감독위원장.(사진=금융감독원) |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정식 취임했다.
윤 원장은 취임사에서 금융감독원의 독립을 강조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을 가지고 시의적절하게 '브레이크'를 밟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금감원이 금융위원회 하부조직이 아닌 독립적 감독기구로서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윤 원장은 대학교수 시절부터 금융기관 감독 기능을 반민반관 조직인 금감원으로 일원화하고 공무원 조직인 금융위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금융개혁에 진보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그는 취임사에서 금융위에 대한 견제와 균형 역할을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금융감독이 단지 행정의 마무리 수단이 되어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윤 원장의 이같은 입장은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앞으로 갈등 관계에 놓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윤 원장은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윤 원장이 가장 먼저 맞닥뜨린 주요 현안은 삼성그룹 계열사와 관련됐다. 금감원은 윤 원장 취임 당일인 이날 오후 삼성증권 배당 오류 사건에 대한 특별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17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 입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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