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병원내 괴롭힘 개선을 위한 간담회 개최

순정우 / 기사승인 : 2018-03-05 17: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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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단체, 전문가, 관계부처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개선방안 논의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고용노동부는 근로기준정책관 주재로 5일 병원업종 노사단체, 전문가, 관계부처와 병원업종의 직장 내 괴롭힘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최근 대형병원 간호사 자살사건으로 병원업종에서의 직장 내 괴롭힘(태움 관행)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병원업종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병원업종의 직장 내 괴롭힘의 실태와 원인,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노사단체, 전문가 등은 병원 내에 만연해있는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포함) 등 불합리한 관행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면서, 노사 자율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효성 있게 추진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후속 간담회를 개최해 병원업종의 직장 내 괴롭힘을 개선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노사 자율로 추진하도록 지원하고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병원 스스로 노동관계법령을 준수하도록 점검․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근로감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실시한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등을 토대로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발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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