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사립대학 입학금 폐지 확정…2022년까지 단계적 시행

류영아 기자 / 기사승인 : 2018-02-19 16:50: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4-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감축, 2021년 신입생부터 실질 입학금 부담 0원
교욱부는 전국 대학 및 전문대가 입학금 폐지 이행 계획을 수립하여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교육부 페이스북]

(이슈타임 통신)류영아 기자=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전국 대학 및 전문대가 입학금 전면 폐지 합의에 따른 이행 게획을 수립하여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별 대학의 입학금 감축 계획은 각 대학의 등록금심의위원회 및 자체 논의를 거쳐 확정된 자료를 교육부에 제출한 것으로 국·공립대 입학금 전면폐지와 사립대학 및 전문대 입학금 단계적 폐지 합의에 따른 이행 계획을 확인한 것이다.


각 대학의 이행 계획을 확인한 결과 입학금이 평균(77.3만 원) 미만인 4년제 대학 92교는 합의내용에 따라 2018년부터 입학금의 실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4년 동안 매년 20%씩 감축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입학금이 평균(77.3만 원) 이상인 4년제 대학 61교는 입학금의 실비용(20%)을 제외한 나머지를 5년 동안 매년 16%씩 감축할 계획이다.


사립 전문대학 128교는 입학금의 실비용(33%)을 제외한 나머지를 5년 동안 매년 13.4%씩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입학금의 실비용에 대해 정부는 2021년(4년 간 감축) 및 2022년(5년 간 감축)까지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하고 2022년 이후부터는 신입생 등록금으로 포함하되 해당 등록 금액만큼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하여 학생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1학년도 신입생 및 2022학년도 신입생은 실질 입학금 부담이 0원이 되며 3~4년 후에는 사립대학의 입학금이 사실상 폐지된다.


교육부는 "모든 대학들이 합의 내용에 따라 입학금 전면폐지 또는 단계적 폐지 이행에 동참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학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또한“앞으로 고등교육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학이 세계 수준의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