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지난 8일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마을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사진=삼성전자]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삼성전자와 전자계열사들이 설을 맞아 협력사와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상생 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계열사들은 11일 협력사 물품대금 지급을 설 연휴 전으로 최대 7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물품대금을 월 4회, 전자계열사들은 월 3~4회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는데,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의 일시적인 자금부담 해소를 위해 물대를 더 당겨서 지급하기로 한 것.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이 조기에 지급하는 설 물품대금은 4천억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은행권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게 저금리로 운영자금을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2017년 6월부터 7천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해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전자계열사들은 전국 각 사업장에서 자매마을, 농촌진흥청 협력마을 농민들과 함께 ‘설맞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설맞이 직거래 장터는 농민들에게 소득 증대를 돕는 동시에 임직원들에게는 명절에 필요한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추운 겨울에 사랑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 삼성SDS 캠퍼스에서는 12일 6개 자매마을이 참여해 쌀, 잣, 건어물 등을 판매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도 각각 탕정과 천안, 수원과 부산 사업장에서 자매마을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995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502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돕기, 농촌체험,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희찬 경영지원실 사장은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협력사에게는 미리 물품대금을 지급해 자금부담을 완화하고, 농민들에게는 소득증대 기회가 되는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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