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준 전 기획관이 국정원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이 관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내놨다.[사진=SBS 뉴스 캡처] |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라고 불릴 만큼 최측근이었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받는 과정에 이 전 대통령이 일정한 관여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내놨다.
서울중앙지검 특별 수사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김 전 기획관에게 이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경위와 사용처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에서 4억 원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김 전 기획관은 최근 '개인적으로 쓸 목적으로 국정원 자금을 받은 것이 아니며 이 전 대통령에게도 일정 부분 국정원의 지워 동향을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지소에 수감 중인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 측 인사와 일절 면회하지 않고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다.
한편 김 전 기획관은 2008년 5월쯤 청와대 근처 주차장에서 국정원 예산 담당관으로부터 현금 2억 원이 든 쇼핑백을 받는 등 국정원 측에서 총 4억 원 이상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17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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