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에 '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압수 수색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06-22 17: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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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친인척 지인 납품업체 끼워 정상가보다 높은 단가에 판매 의혹 제기
21일 서울중앙지검은 MP 그룹 미스터피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사진=미스터피자 SNS]


(이슈타임)강보선 기자=검찰이 가맹점에 과도한 부담을 떠넘긴다는 의혹이 제기된 MP 그룹 미스터피자에 대한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MP 그룹 미스터피자 서울 서초구 방배도 본사와 관계사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

미스터피자는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면서 정우현 회장(69)의 친인척이 관련된 납품업체를 중간에 끼워 정상가보다 부풀려진 가격에 치즈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스터피자 가맹점 협의회는 지난해 4월 집회를 열어 "미스터피자 가맹본부가 치즈 가격을 정상 수준보다 높게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탈퇴한 가맹점주 근처에 직영점을 열어 보복영업을 한 사실이 있는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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