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 계약직 직원들에 대기발령…'정규직화 피하기' 논란

김희영 / 기사승인 : 2017-05-23 01: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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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에도 같은 문제로 이슈…'대한항공은 별개'라는 주장과 다른 태도 보여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이 '정규직 피하기'로 논란이다.[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


(이슈타임)서정호 기자=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이 2년 계약 종료된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대기발령을 내려 '정규직 피하기' 논란이 불고 있다.

한국공항은 20명 이상의 계약이 종료된 인턴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대신 대기발령을 내린 상태다. 약 2달째 이어지고 있는 대기발령에 불안함과 생활고를 호소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번 대기발령 문제와 함께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계약 종료 시 회사 명예훼손과 관련하여 어떠한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작성하게 해 사회적 파장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한국공항은 지난해 12월에도 똑같은 문제로 KBS 뉴스에 보도됐으며, 논란 이후 당시 대기발령자 24명 중 15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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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하여 한국공항 측은 이슈타임에 '우리는 대한항공과는 별개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행정상의 문제로 발생했던 일인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지난해 사건과 연결된 질문이 나오자 대한항공과의 연결성에 대해서 부인하며 횡설수설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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