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보다 무려 7초 가량 기록 단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중국의 스타트업 회사 넥스트EV가 개발한 전기 스포츠카 'NIO EP9'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에서 양산차 랩타임 신기록을 경신했다. 16일(현지시간) 오토익스프레스 등 자동차 매체들은 NIO EP9이 6분 45초 90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올해 초 신기록을 세웠던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의 기록을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는 1927년 개장된 유서 깊은 서킷이다. 1바퀴가 20.8km에 달하며, 수많은 복합 코너와 300m의 고저차 등 매우 어려운 난이도를 갖추고 있어 전 세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신차의 성능을 증명하기 위해 도전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NIO EP9이 세운 기록은 6분 45초 90으로,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6분 52초 01), 포르쉐 918 스파이더(6분 57초 00),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50-4 슈퍼벨로체(6분 59초 73) 등 내로라 하는 유명 슈퍼카를 모두 압도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NIO EP9을 운전한 레이서 피터 덤브렉은 '날씨가 더 좋았다면 더 빠른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NIO 브랜드의 CEO 패드마스리 워리어는 '우리는 한계를 넘기 위해 탄생한 회사'라며 'EP9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것은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우리의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우리는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뮬러 E팀을 운영하고 있는 넥스트EV는 중국 인터넷서비스를 장악한 텐센트, 세퀘이아 캐피탈, 힐하우스 캐피탈 등으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아 유능한 디자이너, 엔지니어, 마케터 등을 스카웃, 전기차 제작에 나섰다. 이들의 첫 전기차인 NIO EP9은 총 4개의 고성능 전기모터가 탑재돼 1360마력의 최고출력을 뿜어낸다. 제로백은 2.7에 불과하고, 시속 200km까지도 7.1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외관 디자인, 사이드 로커 패널 속에 탑재돼 차체 무게중심을 낮추는 635kg의 리튬 이온 배터리팩, 4개의 전기모터가 각각의 바퀴에 개별적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토크 벡터링' 등이 어우러져 코너링에서도 빠른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한편 NIO EP9은 올해 총 10대가 출고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148만 달러(약 16억5600만원)이다. '
중국의 전기 스포츠카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랩타임 신기록을 경신했다.[사진=Car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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