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주의자 폭탄 테러 빈발한 태국 최남단 지역
(이슈타임)박상진 기자=태국 남부 파타니주에 있는 한 야시장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쯤 태국 파타니의 야시장에 위치한 한 국수 가게에서 신원 미상의 용의자가 폭탄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60대 여성 1명이 사망했고,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그 중 2명은 매우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고객들로 꽉 차있던 노점에 누군가가 들어와 종이 가방을 던졌고, 이 가방은 곧 폭발했다. 해당 가게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두 번째다. 한편 파타니는 나라티와트·얄라 주와 함께 분리주의자들의 폭탄 테러가 빈발해온 태국의 최남단 지역으로, 이들 3개 주에서만 지난 12년간 6500명 이상이 분리주의자들의 공격으로 숨졌다.
태국 파타니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사진=Bangkok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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