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 후 일주일 동안 비슷하거나 더 강한 지진이 올 수 있다"
(이슈타임)이진주 기자=일본의 지진 전문가가 한반도에 강진이 올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지난 14일 일본 정부 기구인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히라타 나오시 도쿄대 교수는 두달전 울산 인근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는 최근 20~30년 동안 비교적 지진이 많지 않았던 시기"라며 한반도 강진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어 히라타 교수는 지진 발생에 대비해 집안 가구배치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침실 베갯머리에 키가 큰 가구를 두면 지진발생 때 쓰러지면서 머리를 덮칠 수 있다. 침실에는 높은 가구를 놓지 말고 필요하다면 발치에 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20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히라타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면 지진 발생 후 일주일 동안 비슷하거나 더 강한 지진이 올 수 있고 이후 조금씩 확률이 낮아진다"며 "일본의 경우 1981년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관측 최대치인 진도 7(한국기준 10~12)의 지진이 와도 금방 무너지지 않게 했다. 현재 전제 건축물 중 80% 가량이 기준을 충족한다"며 내진기준을 철저하게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히라타 교수는 "경험한 적이 없는 걸 대비하는 건 매우 힘든 만큼 방재 교육을 통해 간접경험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히라타 교수는 "일본은 1995년 한신 대지진 이후 10년동안 활성 단층을 모두 조사해 활성 단층 2000여개 중 100여개가 규모 7.0 이상의 지진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히라타 교수는 한반도에 강진이 올것이라고 예측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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