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발령된 갤럭시 노트7 대수 100만대 육박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미국 연방정부기관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100만대에 달하는 갤럭시 노트7의 리콜 조치를 취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CPSC는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다며 갤럭시 노트7에 대한 리콜을 공식 발령했다. '심각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러한 표현이 미국 휴대전화 리콜에 쓰인 것은 사상 최초로, 다른 종류의 제품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 CPSC는 이달 15일 전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갤럭시노트7에 대해 삼성에 92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화상 사례는 26건, 재산 피해 사례는 55건이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복수의 자동차 화재와 한 건의 차고 화재가 포함돼 있다. 지난달 19일'이달 1일(14일간) 하루 평균 1.3건 미만이던 미국 내 사고 신고 건수는 삼성전자가 제품 교환 프로그램을 발표한 이달 2일 이후 하루 평균 5.2건 이상으로 크게 뛰었다. 리콜에 따른 조치의 골자는 삼성전자가 이미 발표한 바와 마찬가지로 갤럭시 노트7을 구입한 소비자가 환불 혹은 교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결함이 해결된 새 제품들을 21일 또는 그 전까지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의 공식 리콜이 발령되고 이 문제가 미국 언론에서 크게 다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브랜드 이미지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다만, 미국 CPSC의 조치 검토와 공식 리콜 발령이 예상대로 비교적 빨리 이뤄졌기 때문에 사태가 장기화돼 소비자 입장에서 혼란이 가중되는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도 미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추가 조치를 명령받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일단 덜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100만대에 달하는 갤럭시 노트7의 리콜을 발령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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