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마약 유통 90% 차단" 정책 성공 자평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마약과의 전쟁'으로 필리핀 불법 마약 유통의 90%가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틴 안다나르 공보실장은 전날 국영 라디오를 통해 경찰의 마약 소탕전이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6월 말 취임한 후 지금까지 무려 2956명의 마약 용의자를 사살했다. 그 중 1466명은 경찰의 단속 현장에서 사살됐고 나머지 1490명은 자경단으로 알려진 이들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 때문에 국내외 인권단체들이 인권침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필리핀 정부는 저항하는 용의자를 사살했다며 매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안다나르 공보실장은 '상대방을 제거하려는 범죄 단체 간의 전쟁으로 사살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인정하며 '당국이 이들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널드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뉴빌리비드 교도소에 수감된 거물 마약상들의 옥중 마약 판매 활동도 차단했다며 '마약과의 전쟁으로 불법 마약공급이 90%까지 줄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내부 마약 척결에도 나서 마약을 투약한 경찰관 141명을 적발해 1차로 57명에 대한 해임 절차를 밟고 있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 후 무려 3000명에 달하는 마약사범을 사살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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