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통 이용해 노트르담 성당·지하철 역 등 테러 기도
(이슈타임)이진주 기자=이슬람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지령을 받은 여성들이 프랑스 파리 관광 명소 노트르담 성당에서 테러를 기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르몽드 등 프랑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프랑수아 몰랭스 파리 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검거된 3명의 여성 용의자들이 시리아에 있는 IS로부터 조종받은 '테러 특공대'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 한 명은 올해 프랑스에서 테러를 저지른 IS 조직원 두 명과 약혼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도 이번 여성 용의자 체포와 관련해 '테러 조직을 분쇄하고 테러를 막았다'면서 '그러나 다른 이들도 있다'고 경계했다. 앞서 최근 파리 중심부 노트르담 주변 센강변 도로에서는 가스통 6개가 실린 푸조 승용차가 발견됐다. 가스통 6개 중에서 한 개는 비어 있었지만 다른 5개는 가스로 꽉 차 있었다. ' 차 안에 기폭장치는 없었으나 몰랭스 검사장은 '용의자들이 두 차례 차에 불을 지르려고 했다'고 밝혀 이들이 차량 폭탄 테러를 저지르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8일 저녁 파리에서 남동쪽으로 30㎞ 떨어진 에손 주의 작은 마을 부시생앙투안에서 용의자 검거 작전을 벌여 여성 3명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노트르담 성당에서 불과 3㎞ 떨어진 파리 시내 리옹 철도역도 공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총 8명의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체포된 형제 사이인 남성 2명과 여성 2명도 모두 이슬람 급진주의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올해 들어 테러 조직이나 활동과 관련해 260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IS 추종 여성들이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을 테러하려다 붙잡혔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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