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드 배치 찬성 의견까지 등장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도 김정은을 노골적으로 비방하며 반대 입장을 표출했다. 지난 10일 중국 매체 인민망은 중국의 SNS 웨이보와 위챗 등에 북한과 김정은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김정은은 미치광이", "김씨 정권을 전복시켜야 한다" 등의 글을 올리며 5차 핵실험을 강하기 비판했다. 특히 중국당국의 차단으로 그동안 잘 보이지 않았던 김정은 비하 표현 "진싼팡"("뚱보 3세"라는 의미)도 다시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진싼팡은 건달, 무뢰한, 미치광이"라며 "북한이 핵으로 우리나라(중국)에 극도의 위협을 가속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반드시 강력한 반제(반격) 조처를 함으로써 중화민족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목할만한 점은 중국 누리꾼들이 거듭되는 북한의 핵실험 때문에 한국의 사드 배치에 공감을 표시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국제사회와 함께 한국 정부 주도의 통일을 지지해 조속히 김씨 정권을 무너뜨려야 한다", "사드 배치는 한국의 내정으로 중국 정부는 간섭할 권리가 없다", "사드 배치가 이유가 있다", "우리도 사드를 배치하자", "북한이 탄도 미사일에다 핵실험까지 하는 마당이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이 어떻게 틀린 것이냐"는 내용의 글이 쏟아졌다. 이 과정에서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을 막지 못하고 지원을 계속하는 중국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나쁜 이웃을 제지하지도 못하면서 한국에 사드 배치를 하지 말라면 한국이 어떻게 당신(중국 정부)을 믿겠느냐", "중국 정부의 대북정책은 실패했다"며 중국 정부의 정책에 불만을 표시했다. "
중국 누리꾼들이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 김정은에게 맹비난을 퍼부었다.[사진=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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