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하는 공장에 취직시켜, 숙소도 제공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전재산이 300원 뿐인 노숙자가 눈앞에 돈에 욕심내지 않고 주운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줬다가 더 큰 보상을 받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길거리를 떠돌던 와라로프(44)는 한 남성이 바닥에 지갑을 떨어트리고 가는 것을 봤다. 지갑을 주운 와라로프는 주인을 부르려 했지만 이미 사라진 후였다. 지갑속에는 현금 2만바트(한화 65만원)와 신용카드 여러장이 들어있었다. 주머니에 9바트(한화 300원)밖에 없었던 와라바트였지만 지갑에 욕심을 내지 않았다. 와라바트는 주운 지갑을 가지고 경찰서를 찾았다. 지갑 주인인 방콕의 디자이너 니티 퐁크리양요스(30)는 경찰관의 전화를 받고 와라로프의 선행에 크게 감동했다. 니티는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가 했다 며 지갑을 잃어버린 줄도 몰랐다 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사람이었다면 지갑을 꿀꺽했을 것 이라며 전화를 받고 나온 첫 반응은 우와 라는 외침이었다 고 덧붙였다. 니티는 돈을 주려고 했으나 와라바트가 노숙자인것을 알고 자신이 운영하는 공장에 취직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뿐만아니라 깨끗한 숙소도 제공했다. 니티는 가난한데도 돈에 욕심내지 않은 마음에 감동했다. 그는 매우 정직한 사람 이라며 우리가 필요한 직원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고 말했다. 와라로프는 인생을 바꿀 기회를 얻게 돼 기쁘고 고맙다. 잠자리를 청소하는 것조차도 내게는 매우 행복한 일 이라며 니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60만원이 든 지갑을 주운 노숙자가 주인에게 되돌려 준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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