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찾습니다" 전단지 붙인 남성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8-26 14: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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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살고 있는 동네 정류장에 전단지 붙여
축제에서 첫눈에 반한 여성을 찾기위해 한 남성이 전단지를 만들어 붙였다.[사진=Bristol Post]


(이슈타임)윤지연 기자=첫눈에 반한 여성을 찾기위해 전단지를 뿌린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햄프셔 지역 축제에 참여했던 남성이 그곳에서 만난 여성을 잊지 못해 직접 전단지를 만들어 다시 재회하게된 사연을 전했다.

닙 홉튼이라고 이름을 밝힌 이 남성은 2주 전 햄프셔 붐타운 축제에서 '프레야'라는 이름의 여성을 만났다. 두 사람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미처 전화번호를 교환하지 못한채 헤어졌다.

닉은 프레야를 다시 만나도 싶었지만 그녀가 브리스톨에 있는 채용 전문 회사에 다니는 것과 호필드에 살고 있다는 것 외에는 알지 못했다. 페이스 북 등 SNS를 통해 찾는 것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닉은 결국 지난 22일 호필드를 찾아 버스 정류장마다 손수 만든 전단지를 붙였다. 그는 전단지에 자신의 사진과 연락처를 넣었고 왜 그녀를 찾고 있는지에 대해 마음을 적었다.

놀랍게도 닉이 정류장에 전단지를 붙인 그 날이 지나가기 전 프레야가 전단지를 발견해 닉에게 연락을 했다.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약속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닉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빨리 연락이 올 줄은 몰랐다. 그 다음 날에도 그녀와 연락을 했는데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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