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왕절개 하기를 원했지만 태아가 미숙해 의사가 말려
(이슈타임)이지혜 기자=일반적으로 임신 기간인 10개월을 훨씬 넘어 17개월동안 임신 상태에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지난 1990년생인 왕 모 씨가 현재 임신 17개월째라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지난해 2월에 임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 씨는 원래 지난해 11월 15일에 출산 예정이었다. 왕 씨 부부는 예정일이 돼 병원을 찾았지만 병원에서는 검사 결과 아직 분만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간은 출산예정일로부터 계속 흘러갔다. 초초해진 왕씨는 7~10일에 한번 검사를 했지만 병원에선 계속 '아직 출산할 수 없다'는 대답만 했다. 왕 씨는 재왕절개 하기를 원했지만 의사는 태아가 아직 미숙한 단계라 위험하다며 수술을 말렸다. 그 사이 왕 씨는 30번의 검사를 받았다. 검사비용으로만 1만 위안(한화 165만원)이 들었다. 왕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신 기간이 길어지니 길거리를 다니는 것조차 부끄럽다. 사람들이 '아이는 언제 나오냐, 전설이나 동화처럼 황제를 품고있는 것 아니냐'고 묻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른 한 매체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임신 13개월째에 출산을 한 여성은 본 적이 있지만 임신 17개월을 본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 또한 이러한 상황이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한 여성이 17개월동안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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