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운전하며 스마트폰…대륙의 운전자들 안전 적신호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8-14 14: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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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띠도 매지 않은채 시속 80km로 운전
중국에서 발로 운전하는 모습의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와 비난을 받고 있다.[사진=YTN 뉴스 캡쳐]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중국에서 자동차 운전자들이 핸들을 발로 조종하며 스마트폰을 보는 등 안전에 대한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중국의 온라인 사이트에는 운전자가 손이 아닌 발로 핸드폰을 조종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 운전자는 발로 운전을 하며 두 손으로는 스마트폰을 조작하는데 여념이 없다.

안전띠도 매지 않은 운전자는 이렇게 시속 80km로 도로를 질주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빠른 속도로 달린다. 운전자는 다리를 한쪽으로 모은채 일어서서 운전하는 묘기를 보이다 중심을 잃고 도로에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한때 중국에서는 버스 운전기사가 왼손에 그릇을 든 채 운전하면서 국수를 먹는 장면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됐다. 당시 버스운전 기사는 여러 차례 이런 짓을 한 것으로 밝혀져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그런가 하면 고속도로에서 수액 봉지를 차창 밖으로 내민채 링거를 꽃고 운전하다 적발된 운전자도 있었다.

무개념한 운전자들의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중국에서는 성숙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운전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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