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큰 인기를 끈다면 쉽게 잼을 구할 수 있도록 생산량을 늘릴 예정＂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세계 최초로 발라먹는 '맥주잼'이 탄생했다는 소식이 들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매셔블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양조장 '이니스'군'(Innis ang gunn)에서 '맥주잼'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맘'에일'(Marm and Ale)이라는 이름의 이 맥주잼은 양조장에서 직접 만든 인디아페이 에일과 더디 지방에서 생산된 마멀레이드를 섞여 만들었다.

'맥주잼'을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까다로운 작업이 필요하다. 맥주가 마멀레이드의 오렌지 향 사이에서 풍미를 지키기 위해서는 기계 작업이 아닌 사람의 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양조장의 맥주 장인들은 끟는 잼 속에 맥주는 부은 뒤 몇시간에 걸쳐 재료를 섞어 저어줘야한다.

지난 2014년 이탈리아인 2명이 '비라 스팔마빌(Birra Spalmabile)'이라는 맥주잼을 개발한 적이 있지만 이 제품의 경우 알코올 함량이 높고 맥주의 맛보다는 과일과 초콜릿 향이 강한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맘'에일'은 알코올 함량을 빼고 맥주의 풍미를 살리는데 집중했다. 아침에 취할 걱정 없이 토스트에 맥주 잼을 마음껏 발라 먹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맥주잼은 '이니스'군' 양조장이 운영하는 펍인 '더 비어 키친'과 던비 지역 식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조장 대표는 '만약 '맘'에일'이 큰 인기를 끈다면 지금보다 쉽게 이 잼을 구할 수 있도록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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