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히로시마 원폭 71주년 한인 피해자 첫 참배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8-06 12: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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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국기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으며 죽을때 깃발을 갖고 가지 않는다"
미국 정부 대표가 처음으로 히로시마 한인 희생자의 위령비에 참배를 했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미국 정부 대표가 처음으로 히로시마 한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를 올렸다.

5일 일본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평화기념공원의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원폭 투하 71주년을 앞두고 위령제가 열렸다.

이날 위령제에는 한인 피복자, 재일본대한민국단 히로시마 본부 관계자, 서장은 주히로시마 한국총영사,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앨런 그린버그 주 오사카 고베 미국 총영사가 미국 정부 대표로 참석해 헌화를 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정부를 대표하는 인사가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앨런 총영사는 "사람이 태어날 때 누구도 국기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죽을때 깃발을 갖고 가지 않는다. 모두 인간이며 한 명 한 명의 목숨은 소중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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