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잠도 안 자고 ＇포켓몬 고＇ 게임해 모든 포켓만 잡는 데 성공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가 미국에서 출시된지 18일 만에 최초의 '포켓몬 마스터'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은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회사원 닉 존슨이 미국에서 잡을 수 있는 포켓몬 142마리를 모두 잡아 최초의 포켓만 마스터가 됐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스타트업 회사에서 주당 50시간 씩 일하는 회사원이지만 포켓몬을 잡기 위해 지난 2주간 거의 잠을 자지 않았다.

그는 매일 퇴근 후 여자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고 함께 포켓몬 사냥에 나섰다.

그는 새벽 4~5시까지 약 6~10시간 동안 온 도시를 돌아다니며 포켓몬을 잡는데 열중했다.

그렇게 존슨은 포켓몬 고가 처음 출시된 후 불과 6일 만에 무려 135마리의 포켓몬을 잡았다.

존슨이 모든 포켓몬을 다 잡기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됐다.

가장 마지막 포켓몬은 지난 21일 밤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잡혔으며, 당시 함께 포켓몬을 잡던 사람들은 그의 '포켓몬 마스터' 등극을 축하해줬다.

존슨은 '포켓몬 마스터가 되는 것은 어린 시절 꿈이었지만 실제로 내가 최초의 마스터가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진정한 포켓몬 마스터가 되기 위한 존슨의 모험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포켓몬 고에는 151종의 포켓몬이 등장하지만 프리저, 파이어, 썬더, 뮤츠, 뮤, 메타몽 등 6종은 출연 장소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마임맨은 유럽, 캥카는 호주, 파오리는 일본에서만 잡을 수 있다.

그는 미국에서 잡을 수 없는 특수 포켓몬들을 잡으러 갈 예정이며, 메리어트 그룹이 나머지 포켓몬을 잡기 위한 존슨의 여행을 지원하겠다고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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