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회를 하다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며 강물에 몸 던져
(이슈타임)이진주 기자=자살시도를 하려는 직장 동료를 구하려 강물에 뛰어들었던 6명이 모두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인 17일 오후 6시45분쯤 중국 간쑤성 둔황시에 있는 한 강가에서 발생했다. 이날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는 남성 3명과 여성 3명은 강가에 모여 음식을 먹고 마시며 야유회를 즐겼다. 그러데 이들 중 마씨 성을 가진 19살 여성이 "더 이상 살고싶지 않다"며 강가로 뛰어들었다. 주위 동료들이 재빠르게 구조했지만 그는 다시 물에 몸을 던졌고 함께 있던 동료들은 마씨를 구하기 위해 함께 강가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급류에 휩쓸린 이들은 빠져나오지 못했다. 결국 마씨를 포함한 6명은 모두 익사체로 발견됐다. 이들 모두 18~26세 사이의 젊은이들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둔황시 공안국은 이들의 신원을 모두 확인해 자세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중국의 간쑤성에서 강물에 뛰어든 동료를 구하려다 6명 모두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상하이스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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