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크 서쪽으로 120km 떨어진 뷔츠부르크 지점에서 발생
(이슈타임)이지혜 기자=독일이 한 열차 안에서 10대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도끼 등 흉기를 휘둘러 승객 21명이 부상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5분쯤 바이에른주 크로이흐틀링겐에서 뷔트부르크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17세 아프가니스탄 국정의 남성이 도끼와 흉기를 휘둘러 최소 21명이 부상 당했다. 이중 5명은 중태에 빠졌다. 사건은 프랑크푸르크에서 서쪽으로 120km 떨어진 뷔츠부르크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의 신고로 열차가 뷔르츠부르크 외각 하이딩스펠트에 비상 정지하자 용의자는 열차에서 뛰어내려 도주를 시도했다. 용의자는 마침 인근에서 작전중이던 특공대가 추격하자 경찰을 공격하려다 사살됐다. 용의자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독일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와 용의자가 연류됐는지에 대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최근 잇따른 유럽의 IS 테러 이후 독일 내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독일의 한 기차에서 아프간 10대 난민이 흉기 난동을 피워 최소 21명이 부상을 입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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