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실패 후 참모진과 함께 그리스 도피했으나 체포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최근 터키에서 발생한 쿠데타의 주력은 터키 육군 3군으로 밝혀졌다. 17일 AP통신 등 외신들은 3군 사령관 에르달 오즈투르크 대장이 실패한 쿠데타의 주동자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육군 3군은 이스탄불 방위를 주임무로 맡아 보스포로스 대교와 탁심 광장, 방송국 등 이스탄불 전략지에 탱크 등 병력 전개가 용이했으며 헬기로 수도 앙카라의 의회 의사당 등에 공격을 가할 수 있었다. 오즈투르크 대장은 최소 두명의 장성을 포함해 이날 쿠데타 가담자로 체포된 군인 2900여명중 최고위로 알려졌다. 다만 그와 함께 에르도안 대통령이 쿠데타의 배후라고 밝힌 미국 거주 이슬람 학자 페툴라 귤렌이 어떠한 관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오즈투르크 장군은 쿠데타가 실패 기미를 보이자 참모들과 함께 블랙호크 헬기를 타고 인근 그리스로 도피했지만 결국 체포됐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쿠데타 가담자는 반역죄로 철저히 단죄하겠다고 선언했다. 터키는 유럽연합(EU) 가입 조건의 하나로 사형을 중단시켰으나 사형 부활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경우 오즈투르크 대장은 사형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터키 쿠데타의 주동자인 육군 3군 사령관이 체포됐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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