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4명 정도가 이상한 모습을 보이다가 숫자가 늘어가기 시작했다"
(이슈타임)강보선 기자=분신사바처럼 귀신을 부르는 게임 '찰리 찰리'(Charlie Charlie)를 하던 여학생들이 갑자기 발작증세를 보였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콜롬비아의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몸부림을 치는 영상을 공개하며 이들이 '찰리 찰리'를 하다 악령이 씌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찰리 찰리'는 종이에 십자가 모양을 긋고 '예'(Yes) '아니오'(No)를 번갈아가며 적어서 하는 게임이다. 귀신을 불러 질문하는 우리나라의 '분신사바'와 비슷하다. 게임을 하던 학생 중 몇몇은 갑자기 발작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고 일부는 입가에 거품을 물며 쓰러졌다. 한 학생은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보인다며 환각증세를 호소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학생들은 같은 반은 아니었지만 갑자기 이상행동을 비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해당 학교 교직원들은 '처음엔 4명 정도가 이상한 모습을 보이다가 숫자가 늘어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상증세를 보인 학생 22명은 곧바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해당 학생의 부모들은 '모든 아이가 소리를 지르고 몸부림을 쳤다'고 매체에 밝혔다. 학생들의 집단 증세에 의사들은 약물로 인한 환각증세를 의심했지만 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당국은 '현재 발작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민들이 이번 사건 때문에 겁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RCN(콜롬비아 텔레비전 네트워크)에 따르면 작년에도 7명의 학생이 '찰리 찰리'를 하다 비슷한 발작을 일으켰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콜롬비아에서 '찰리 찰리'를 하던 학생 22명이 환각과 발작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사진='Noticias Caracol'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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